해커톤

스토리

해커톤 공포증 극복기 - 2 (完)

- 새벽 원래 기숙사에 전자기기는 반입하면 안 된다. 그런데 해커톤 할 때는 사감 선생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시는 편이다. 그런데 이번 남사감은 허락 안 해줬다.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으라길래 자세를 고쳐앉고 새벽에 코딩을 시작했다. 팀원들의 호실이 다 다른 만큼 로컬 서버를 사용할 수 없었다. 그래서 내 개인 리눅스 서버에 jar 파일을 올려 켜 놓고 작업했다. 그렇게 새벽에 전날 미처 완성하지 못한 글쓰기 기능을 완성했다. - 2일차 시작 오후 1시 반이 프로젝트 마감이었다. 오후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. 남은 기능은 알림, 프로필, 검색 기능이었다. 그나마 쉬운 프로필 기능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. 사용자가 작성한 게시물은 메인 화면의 뷰를 재활용할 수 있었다. 그리고 알림 기능을 만들기 시작했다. ..

스토리

해커톤 공포증 극복기 - 1

- 해커톤 공포증 작년 교내 해커톤을 망친 이후로 내게 해커톤은 공포의 대상이었다. 학교 외부적으로 하는 해커톤에도 참가한 적이 없다. 해커톤이 포트폴리오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생각하면 멍청한 짓이었다. 그걸 깨닫고 하이톤에 참가했지만 서류에서 탈락했다.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. 교내 겨울 해커톤을 진행한다는 소식이었다. 작년 해커톤을 망친 원인은 1학년이 아니었다. 그랬기에 1학년 끼리만 진행하는 이번 겨울 해커톤이 최적의 기회였다. - 팀 빌딩 팀 빌딩 조건은 '같은 반 2명 이상 금지'였다. 개발 실력에도 제한을 둘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다. 이 조건 안에서 원하는 대로 팀 빌딩을 진행했다. 팀 빌딩은 굉장히 순조로웠다. 1학년 중 안드로이드 개발을 가장 잘하는 친구가 합류 제안을 했..

Mercen L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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